건강/의학상담

저는 25살 남성입니다. 제가 앓고 있는 증상에 대해 더이상 어떻게 행동을 취해야 할지 모르겠어서 이 글을 올립니다. 저는 소변이 자주 마렵고 그걸 참으려고 하면 통증이 생기는 증상이 2016년 이맘 때쯤부터 시작됐습니다. 대략 하루에 20번 정도 소변을 봤고 특히 자기 전에는 그 증상이 더 컸습니다. 자면서 다시 일어난 적은 거의 없으나 일어날 때 의식이 깨면 가장 먼저 느껴지는 게 소변이 꽉차고 마렵고 통증이 있는 느낌입니다. 한 번도 소변이 마려워서 넘쳐흐른 적은 없으나 소변을 보고 나서 다 털었다고 생각했는데 샐 때가 종종 있었습니다.

이 증상이 발병하고 1년 동안은 자연치유될 거라고 믿고 그대로 냅뒀는데 도저히 나을 기미가 안 보여서 2017년에 비뇨기과에 찾아갔습니다. 비뇨기과에 찾아가서 검사한 건 소변검사뿐이고 결과는 세균이 감염된 건 아닌 걸로 나왔습니다. 그렇게 1년 동안 약을 처방 받으면서 먹었습니다. 원래 소변이 하루에 20번씩 마려웠으면 먹는 동안은 미미한 차이지만 18번 정도 소변을 보는 정도로 나아진 기미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소변이 마려우면 강한통증이 있었는데 그게 약해진 건 확실했습니다. 그런데 1년동안 약을 먹어도 거기서 더이상 나아지지가 않았습니다. 여전히 일상생활에는 불편함이 있었으나 다니던 비뇨기과에선 과민성방광염이라고 진단하셨고 더이상 치료할 방법이 없다고 병원에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1년이 더 지나도록 계속 소변 참고 일상생활하는 게 지속되었으나 정신적으로 그 고통이 누적되니까 다시 병원에 가야 할 필요성을 느꼈고 이미 비뇨기과에선 치료해줄 방법이 없다고 하여 2018년에 한의원에 갔지만 한의원에서 진료를 받고 한약을 먹고 침을 맞고 한 달이 지났으나 전혀 나아질 기미가 없습니다. 발병한지 3년이 지났지만 지금 시점에서 제가 무엇을 해야 소변이 자주 마려운 걸 해결할 수 있을지 고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