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의학상담


제목
의사..
의학질문
작성자
이정석
작성일
2017-01-05 00:55
조회
1758

문시 성별, 나이, 자세한 증상 내용, 증상이 얼마나 지속되었는지, 다른 질병은 없는지와 같은 상세한 내용을 적어주시면 더 정확한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질문 내용이 짧을수록 답변은 부정확 할 수밖에 없습니다. 최소한 나이와 성별은 꼭 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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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건강상담은 어떠한 경우에도 의사의 진료와 대체될 수 없으며
정식 진료가 아님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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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고등학교를 졸업하는 문과 남학생인데요
고1때 8등급에서 시작했는데 이번 수능 2-3등급까지 올라서
아직 멀었지만
이과로 옮기고 예전엔 도전 할 생각조차
못하고 먼꿈이기만 했던 의대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솔직하게 말씀드리면
아픈 사람들을 살리고싶다, 봉사하고싶다 이런 이유때문은
아니구요..

제가 7년전 운동하다 허리를 다쳤는데 대학병원에서도
완치불가능이라하고 이나이에 6년째 하루도 빠짐없이
진통제먹고 병원 다니면서 사는것도힘들고
허리 다친 이후로 몸전체가 망가졌습니다..
그래서 항상 건강에 대해서 관심이 많았고
의학을 정말 제대로 배워보고싶단 생각도들고
가장 큰 이유는
완치 불가능이라는 제 허리를 고쳐보고싶기 때문입니다

두번째 이유는
항상 병원 다니면서 느낀건데 제기준에선
사람들을 치료해주는 의사가 되면
다른 어떤 직업들보다
보람있게 살 수 있을거같단 생각이들고
오랫동안 아파서 많은 병원들을 다녔기때문에
누구보다 환자들 마음이 어떨지 입장바꿔서 생각하고
치료할 수 있을거같단 생각이 들어서구요

세번째 이유는

몸상태때문에 군대를 못가는데
의사가되면 공보의로 갈 수 있다고 들어서
그점도 끌렸구요

네번째는
돈많이 벌고싶다는 생각, 의사라하면
사람들이 우러러보는 그런것들때문도 있구요

너무 제 생각만 하고있긴 하지만
저는 이게 살면서 처음으로 생긴 꿈이고
뭐에대해서 이렇게 간절했던적도 없는데
부모님께선 의사가 남은 고쳐도
자기 몸은 못고치고 의학에 대한 흥미가 있는거랑
직업이랑은 다른거고
의대생활이 얼마나 힘든데 몸아프면
절대 못버틴다고 의대 졸업할 능력이있으면
감정평가사나 변리사를 준비하라고
그게 제가 편하게 사는 길이라고 하시고
의대다니다가 포기해서 부모 원망하지 말라는 식으로
얘기하십니다

솔직히 저는 더이상 아픈거 참으면서 대학가서도
관심없는 공부 열심히 할 자신이없고
진짜 이거말고는 서울대이든 어떤 직업이든 뭐든
눈에 들어오지도 않고 이거아니면 안된다 이런 마인드에
의대붙으면 누구보다 열심히 할 자신있는데
집에서 완전 반대를 하네요..

부모님이 하신 말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그리고 이 이유들로 의사를 하겠다는거에 대해서
냉정하게 조언좀 부탁드릴게요


전체 2

  • 2017-01-05 14:35

    아픈몸으로 의대 생활을 마치고 진료를 보고 계시는 선생님들도 많이 계십니다. 해외 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계신 분들도 많이 계시고요. 물론 우리나라에서는 의사가 돈과 명예를 한번에 얻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의과대학 및 대학병원에서 배운 지식을 환자에게 적용시키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교과서에서 배운 것 보다는 보험 기준에 맞춰 환자를 치료해야 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몸이 아파도 레지던트 인턴 해 낼 수 있습니다. 물론 정형외과 같이 수련이 힘든 과는 하기 어려울 것입니다. 보통 수련의 힘든 정도와 수익은 비례관계에 있기 때문에 좀 편하게 수련받고 나중에 적게 받는 것도 상관 없으면 괜찮습니다. 수익이 적은 과라도 환자를 잘 보는 의사라면 개원해서 더 잘 될 수도 있지만 최근 개원가의 사정이 좋지만은 않습니다. 개업하려면 커다란 리스크를 짊어져야 합니다.

    물론 부모님 말씀이 맞을 수는 있습니다. 부와 명예등을 바라시는 것이면 의사보다 더 좋은 직업을 하시는게 나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본인이 꼭 원하신다면 그쪽을 하는 것이 나중에 후회할 확률이 더 적습니다. 본인의 의지가 중요한 것이지 의대에 붙을 수 있다면 어떤 부모님이 반대하겠습니까?

    본인과 같은 사람을 치료해 주겠다는 마음을 잃지 않는 다면 나중에 좋은 의사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그런 의사가 되기는 쉽지 않다는 것을 아셨으면 좋겠습니다. 의학드라마에서 영화같이 펼쳐지는 심폐소생술로 사람을 살리면 청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비용은 5만원도 채 되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의대에서도 공부 잘하는 사람들이 다 성형외과, 안과와 같이 비보험과(보험공단에서 돈을 지급 받지 않아도 되는)를 하려고 하는 것이 우리나라의 현실이고 이것은 외국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하지만 외국과는 달리 우리나라는 내과, 외과와 같이 생명과 관련된 과들 의사들에 대한 처우가 좋지 않습니다. 이러한 모든 불이익 들을 감당하고서도 좋은 의사가 될 수 있다는 마음가짐이 드신다면 제입장에서는 그런 분들이 꼭 의사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도 두서가 없었는데, 한마디로 본인 하고싶고 할 수 있는 것을 하는 것이 정답이다 라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2017-01-05 16:17

    좋은 답변 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려요
    부모님 설득시키고 의대 꼭 붙어서 좋은 소식드릴게요
    감사합니다ㅠ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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