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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이 불규칙하게 뛰는 부정맥이 암을 유발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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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맥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한 것을 의미합니다. 정상적으로 심장박동수는 분당 60~100회인데 60회보다 적거나 100회 보다 많은 부정맥도 있습니다. 또한 치료가 필요없이 지켜보기만 해도 되는 부정맥부터 즉각적인 치료 및 심박조율기 삽입이 필요한 위험한 부정맥도 있습니다. 특히 알려진 부정맥중 흔한 부정맥의 하나인 심방세동의 경우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더라도 허혈성 뇌졸중과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을 예방하기 위해 평생 약을 복용해야 합니다. 

Heart Attack and heart beats cardiogram

이러한 부정맥이 암을 유발시킬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발표되었습니다. 연구진은 특히 심방세동과 발생과의 연관성에 주목하였습니다.

 

심방세동과 암발생과 연관성

유명한 학술지 자마 종양학(JAMA Oncology)에 실린 연구는 45세 이상의 35,000여명의 여성을 20년간 관찰하여 분석한 결과입니다. 연구 초기에 대상자들은 부정맥이나 심방세동은 없었고 암환자 또한 없었습니다. 관찰기간동안 4%에서 심방세동이 발생하였고 15%에서 암이 발생하였습니다.

연구자들은 폐암, 유방암, 대장암과의 연관성을 조사하였고 그중 대장암과의 연관성이 가장 높았습니다. 암 발생 위험은 심방세동이 발생한 후 3개월 이내에 3배 증가하였고 그 위험은 1년이상 지속되었습니다. 또한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함께 증가하였습니다.

반대로 암이 발생한 환자중 발생위험도 증가하였는데, 암발생 3개월 이내에만 발생위험이 20% 증가하였습니다.

 

정말 두 질환이 관계가 있는가?

심방세동은 전세계 3천만여명이 앓고 있는 흔한 심장 질환입니다. 전세계 인구의 1~4%가 앓고 있으며 80세 이상에서는 13%로 수가 증가합니다. 심방세동은 , 심장마비, 심부전, 신부전, 치매등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암과의 관련성은 이제까지 제기된 적이 없었습니다.

심방세동으로 심장에서 생성된 혈전이 혈관을 타고 뇌로 올라가서 뇌졸중을 발생시킴 (이미지 출처 : en.wikipedia.org)

 

왜 두가지 질병이 연관 되었는가는 본 연구에서는 확실히 밝혀내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의 심장전문의사들은 JAMA 종양학회지에 암 발생 후 방사선 치료, 항암치료, 수술등으로 인해 이것이 심장에 영향을 주어 심방세동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는 가설을 제시하였습니다. 본 연구의 메인 결과를 설명하는 것은 좀 더 복잡한데 심방세동의 다른 합병증들 심부전, 신부전, 혈전색전증 등이 환자의 다른 암발생 위험요인들에 영향을 주어 암 발생을 유발했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또한 심방세동이 진단되고 나서 치료를 받게 되면 항응고제를 쓰게 되는데 항응고제의 부작용인 출혈이 발생한 것이 대장암 진단률을 높였기 때문인 것으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대장암의 가장 흔한 증상은 항문출혈인데 심방세동 치료 개시후 이러한 부작용이 발생하여 대장암 검사를 시행하는 횟수가 증가하였기 때문에 암 발생이 증가한 것으로 볼 수도 있겠습니다.

위 연구결과는 대규모의 환자군을 오랜시간 추적관찰하였기 때문에 심방세동과 암발생과의 연관성을 밝혀내지는 못했지만 둘 사이의 연관성을 밝혀낸 것에 대해서는 의미를 부여해 볼 수 있습니다. 좀 더 많은 연구가 진행되어야 겠지만 더 근거높은 연구가 나오기 전에는 위 연구결과를 따라서 심방세동 환자의 암 발생 위험을 파악하는 것이 더 이득일 것입니다.


새롭게 심방세동을 진단받은 환자들대장암을 포함한 여러가지 암에 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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