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목이 아픈데 팔꿈치가 원인이라고요? – 요골신경관 증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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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puter work

회사에서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30대 초반의 고은 씨는 최근 손목이 아파 매일같이 파스를 붙이고 출근하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회사에서 업무 중에만 아프던 손목이 이제는 퇴근 후에도 아파 잠들기에도 불편할 지경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에게 발생하는 손목 통증 – 정말로 손목이 아픈 걸까요?

불안한 마음에 방문한 병원에서 의료진은 고은 씨의 손목과 손등을 눌러보면서 아픈 부위가 있는지 체크하였지만 고은 씨의 손목에서는 전혀 압박에 의한 통증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의료진이 압박 부위를 바꾸어 엄지손가락 쪽 팔꿈치에서 약 5cm 아래쪽을 지긋이 누르자 고은 씨는 깜짝 놀라 입을 떡 벌리며 ” 아-야 ” 소리를 내고 펄쩍 뛰었습니다 ( Jumping Sign 양성 )

손목이 아픈데 팔꿈치가 원인이라고요? – 요골신경관 증후군

요골신경관 증후군은 팔꿈치의 요골신경관에서 요골신경이 압박될 때 생기는 질환입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직장인들의 손목 통증의 흔한 원인이며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1) 아래팔의 바깥쪽이나 손등에 화끈거림이나 날카로운 통증이 있습니다.
2) 엄지손가락과 집게손가락으로 꼬집는 동작을 할 수 없습니다
3) 손가락을 펴거나 손목을 손등 쪽으로 젖히는 것이 힘들어집니다.

키보드 작업을 할 때 아파서 눈물이 나요

4) 팔꿈치에 감각이 둔해집니다
5) 중지나 약지에 따끔거림 혹은 얼얼함이 있습니다.
6) 팔꿈치 아래로 아래 팔이 시려 불편합니다.

손목이 시려 밤에 잠을 못 들어요

요골신경관 증후군의 치료는?

1) 물리치료
2) 진통소염제
3) 스트레칭, 마사지, 경락, 카이로프랙틱 등의 도수치료
4) 신경치료
5) 체외 충격파
6) 프롤로테라피

이 중 요골신경관 증후군에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하여 요골신경이 눌리고 있는 부위를 진단하고 신경치료를 시행하는 것입니다.

 

요골신경관 증후군은 운동으로 치료 안 되나요?

안됩니다 !!!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운동 – 헬스, 역기, 아령, 팔굽혀펴기, 악력기, 손목 돌리기, 주먹 쥐었다 폈다 하기 등 – 은 결코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해서 생기는 손목 통증을 호전시키지 못 합니다.

병원에서 치료를 받으면서 의사의 지시를 어기고 위에 열거된 운동들을 하면 운동으로 팔이 튼튼해져 손목 통증이 호전되는 일은 없고, 오히려 요골신경관 증후군에서 요골신경이 눌리는 정도를 더욱 악화시켜 병원의 치료를 무의미하게 만들어 버립니다.

즉, 영문도 모르는 채 지속되는 손목과 아래팔의 통증으로 고통받으며 수년간을 무의미하게 이 병원, 저 병원을 찾아다니는 신세가 될 수도 있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데 손목 통증을 예방하려면

1)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합니다.
2) 손목 받침대를 사용합니다.
3) 업무 중간에 잠깐이라도 팔을 쉬게 해줍니다.
4) 무거운 물건을 밀거나 들거나 당기거나 잡지 않습니다.
5) 아래팔의 근육들을 스트레칭합니다.

이러한 환자분들중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여 생긴 손목 통증 환자들에게 손목 통증을 예방하는데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인체공학 키보드를 사용하는 것이었고, 대부분의 환자들이 깊은 만족감을 표현했습니다.

 

컴퓨터 작업을 많이 하는 분들에게

20-30대의 컴퓨터를 많이 사용하는 젊은 직장인들이 손목의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경우가 의외로 자주 있습니다. 대부분 바쁘거나 혹은 젊으니까 곧 나으리라 생각하고 병을 방치하다가 참기 힘든 지경이 되면 뭔가 잘못된 것은 아닌가 불안해하면서 내원하곤 합니다.


이때 요골신경관 증후군과 같은 팔꿈치의 질환을 생각하지 못하고 손목만 치료하게 되면 환자는 전혀 효과를 보지 못하고, 불필요한 치료에 시간과 돈을 낭비하면서 고통 속에 여러 곳을 방문하곤 합니다. 심지어는 휴직이나 이직까지 하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아프면 참지 말고 바로 병원을 방문하여 정확한 진단과 치료로 건강한 직장생활을 하기를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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