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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관 건강을 위협하는 동맥경화증의 원인과 예방법 6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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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몸의 있는 혈관을 모두 연결하면 대략 120,000km에 이른다고 합니다. 이는 지구를 약 3바퀴 돌 수 있는 길이로 실로 어마어마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몸 안의 생명선인 혈관은 몸 안 구석구석에 영양분, 산소 등을 공급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어 혈관 건강을 잘 지키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서구화된 음식문화, 불규칙적 생활습관, 스트레스 노출, 흡연, 음주 등의 영향으로 비교적 젊은 연령에서부터 혈관 건강이 좋지 않은 경우가 점차 늘어나고 있습니다. 혈관 건강을 해치는 주요 원인인 동맥경화증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맥경화증? 죽상경화증? 죽상동맥경화증?

동맥경화증(Arteriosclerosis)이란 말 그대로 동맥(Artery)이 경화(단단하게 굳어짐)되는 것을 의미합니다. 대개는 노화, 고혈압 등과 같은 원인으로 동맥의 중막(media)이 딱딱해져 탄력이 감소하는 것입니다.

죽상경화증(Atherosclerosis)이란 혈관내막(Endothelium)에 콜레스테롤(cholesterol)이 가라앉아 들러붙어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죽종(Atheroma)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이로 인해 동맥 내강이 좁아지고 탄력도가 감소하며 혈액의 흐름이 원활하지 못하게 됩니다. 심지어는 죽종을 싸고 있는 경화반(Plaque)이 파열되면서 혈관 내강에 혈전(Thrombus, 피떡)이 발생하게 되면 혈액의 흐름이 완전히 차단되면서 괴사(Necrosis)되어 생명을 위독하게 만듭니다. 대표적인 것이 심근경색, 뇌경색(뇌졸중), 신장 경색, 말초동맥폐색 질환 등의 질병입니다.

동맥경화증(B) (출처 : 위키피디아)

동맥경화증과 죽상경화증을 합쳐 죽상동맥경화증이라고 합니다. 설명한 것과 같이 엄밀한 의미로는 동맥경화증과 죽상동맥경화증은 다릅니다. 그러나 일반적으로는 이 둘을 큰 구분 없이 혼용해서 사용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 글에서는 동맥경화증으로 통일하여 지칭하겠습니다.

 

동맥경화증의 증상

동맥경화로 인한 증상은 무증상에서부터 생명을 위협하는 위독한 증상까지 다양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은 무증상입니다. 혈관 내부 공간의 약 50~70% 이상이 막혀야 혈류 감소에 따른 증상을 느끼기 때문입니다. 반대로 말하면 아무런 불편을 느끼지 않는데 건강검진(동맥경화를 확인할 수 있는 항목이 있는 경우)에서 동맥경화를 발견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고 동맥경화에 의한 증상이 발생했을 때는 이미 동맥경화가 상당히 진행한 상태일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것입니다.

중요한 것은 동맥경화가 나타난 혈관의 위치입니다. 동맥경화에 의해 혈관이 좁아지거나 막히게 되면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그 혈관이 담당하는 해당 장기나 조직이 영향을 받아 증상이 발생하기 때문입니다.

뇌혈관에 발생한 동맥경화증은 두통, 어지러움, 기억력 감소, 감각 저하, 편마비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일과성 뇌허혈 발작, 뇌졸중 등과 같은 병의 원인입니다.

뇌졸중의 증상 중 하나인 어지러움, 편마비
심장 혈관에 발생한 동맥경화증은 흉통,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협심증, 심근경색 등과 같은 병의 원인입니다.

신장 혈관에 발생한 동맥경화증은 부종, 호흡곤란, 배뇨 지연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신부전, 신장 괴사 등과 같은 병의 원인입니다.

하지 혈관에 발생한 동맥경화증은 하지 근육통, 저림, 보행장애 등의 증상을 유발하며 말초동맥폐색 질환 등과 같은 병의 원인입니다.

 

동맥경화증 원인과 위험인자

동맥경화증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나 동맥경화를 잘 일으키고 진행을 촉진시키는 위험인자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이상지질혈증(Dyslipidemia) : 높은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igh LDL-cholesterol)
낮은 고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Low HDL-cholesterol)
높은 중성지방 (High Triglyceride)
2. 고혈압
3. 당뇨병
4. 흡연
5. 연령증가 : 남성은 45세 이상, 여성은 55세 이상이면 동맥경화증 위험도 증가
6. 심혈관 질환 가족력 : 직계가족 중 55세 이하의 남성이 심혈관 질환 있는 경우, 65세 이하의 여성이 심혈관 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동맥경화증 위험도 증가
7. 생활습관 : 비만, 운동부족, 동맥경화성 식이, 스트레스 등
8. 기타 : Homocysterine, Lipoprotein(a) , 만성염증 등

 

동맥경화증 치료 및 예방과 관리

크게 3가지 형태이며 시술/수술적 치료, 약물치료, 생활습관 개선/관리입니다.

혈관 성형술 (출처 : 위키피디아)

동맥경화증으로 좁아진 곳에 혈류 흐름을 개선해 주는 치료가 있습니다. 혈관 조영술을 통해 혈관 내강에 카테터를 넣어 좁아진 부분을 넓혀주는 혈관 성형술(Angioplasty) 같은 시술이나 주변에 혈관을 덧대어 우회로(Bypass)를 만드는 수술이 있습니다. 그러나 시술, 수술 같은 치료는 증상이나 병이 상당히 심할 때 시행하게 되며 일반적으로는 무증상이므로 예방과 관리가 더욱 중요합니다.

즉 동맥경화증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하는 것, 동맥경화증이 있다면 더 악화되지 않도록 관리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앞서 말한 위험인자를 교정하고 관리해야 합니다.

의사의 전문적인 역할로는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당뇨병에 대한 약물치료를 하는 것과 아스피린(Aspirin) 같은 심혈관 예방효과가 있는 약물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할 수 있는 생활습관 개선 및 관리는 다음과 같습니다.

1. 운동

특히 유산소 운동이 가장 좋습니다. 이상지질혈증을 개선하기 위한 운동은 중등도 이상의 강도로 시행해야 합니다. 중등도의 운동이란 30분간 빠른 걸음 걷기, 20분간 수영, 약 16km/h 속도로 자전거 타기 등이 있습니다. 이를 일주일에 5~7회 정도, 한 번에 30분 이상 시행해야 효과가 있으며 단발성이 아니라 규칙적으로 해야 합니다. 물론 운동을 꾸준하게 하면 체중 감량 효과도 더불어 볼 수 있습니다.

2. 금연

즉시 금연해야 하며 가능하면 보건소, 병원 등의 전문적인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3. 절주

잦은 음주는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이므로 술은 하루 2잔 이하로 제한하는 것이 좋습니다.

4. 체중조절

식이습관 개선, 운동 등의 방법을 이용합니다. BMI 18.5 ~ 24.9 정도를 목표로 하며 이를 유지해야 합니다.

5. 균형 잡힌 식이습관

주로 혈중 콜레스테롤을 조절하는데 목적이 있습니다. 포화지방산(동물성기름 등), 콜레스테롤이 많이 함유된 음식 섭취를 제한하고, 불포화지방산이 함유된 음식(아보카도, 아몬드 등)을 많이 섭취합니다. 기름진 음식이나 고탄수화물 식이는 피해야 하며 비타민, 무기질, 식이 섬유가 많은 과일이나 야채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짠 음식을 피하고 싱겁게 먹는 것이 좋습니다.


오메가-3 지방산은 혈중 중성지방, 저밀도 지단백 콜레스테롤 (High LDL-cholesterol)을 감소시키며 항염증 효과, 항혈전 효과가 있어 동맥경화에 도움이 됩니다. 이를 위해 1일 1~2회 정도 등 푸른 생선(꽁치, 고등어 등)을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심근경색이 있었던 사람은 1일 1g 정도의 오메가-3 지방산 섭취를 권장합니다.

6. 예방접종

독감 예방접종 등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동맥경화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증상이 쉽게 나타나지 않아 간과하기 쉽지만 방치하면 목숨을 잃을 수 있는 큰 병으로 다가옵니다. 동맥경화증을 예방하고 관리하는 생활습관은 비단 동맥경화증에만 해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몸과 마음을 모두 건강하게 해주는 일반적이고 올바른 건강법이라 할 수 있습니다. 바른 생활습관으로 동맥경화증을 이겨내고 더불어 건강을 챙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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