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 육류를 과다 섭취하면 걸리기 쉬운 병 5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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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흔히 고기 먹는다고 말할 때의 고기는 주로 적색 육류(red meat)를 일컫는 것입니다. 적색육류는 날것일 때는 적색으로 익혔을 때 검붉은 색으로 나타나는 육류입니다. 우리가 자주 먹는 소고기, 돼지고기와 같은 육류가 대표적인 적색 육류입니다. 참고로 적색 육류와 반대되는 개념의 흰살 고기(white meat)도 있는데 닭고기와 같은 가금류가 이에 속하게 됩니다.

출처 : 위키피디아

이러한 적색육류에는 철분, 크레아틴, 아연, 비타민 B가 풍부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적절한 섭취는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하지만 적색 육류의 과다섭취는 건강에 커다란 해를 미칠 수 있습니다.

 

적색 육류의 과다섭취로 인해 증가하는 위험은?

극도로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경우 건강에 정말로 많은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2015년 국제 암 연구기관(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 )은 여러 연구 결과를 종합하여 적색 육류는 인간에게 2급 발암물질(Group 2A)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2016년에 발표된 한 연구에서도 하루 100g 이상의 적색 육류 섭취시 여러가지 질병들의 발생위험이 증가한다고 보고하였습니다. 적색 육류의 과다섭취는 하루 100g 이상 섭취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러한 적색 육류의 과다섭취가 어떠한 질병 위험을 높이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암(Cancer) 발생

여러 연구결과 적색 육류 섭취량이 많은 사람은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국제 암 연구기관에서도 적색 육류를 2급 발암 물질로 규정한 바 있습니다. 그렇다면 과다한 육류섭취가 어떠한 암 발생에 위험을 미치는 것일까요?

 

1. 대장암
출처 : 위키미디어

음식물 섭취와 관련되어 소화기관은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하기 가장 쉬운 인체 장기중 하나 일 것입니다. 그중 대장은 과다한 육류섭취로 인해 암 발생 위험이 크게 증가합니다.

온라인 학술지인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연구결과는 하루 100g의 고기를 더 먹는 경우 매 100g 마다 대장암 발생 위험은 17%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 하였습니다. 여러 연구들은 대부분 적색육류의 과다섭취가 대장암 발생 위험을 크게 증가시키는 것으로 보고하고 있습니다.

2. 위암
위암의 내시경 소견(출처 : 위키피디아)

마찬가지로 플로스 원(Plos One)에 실린 연구결과에서는 과다한 육류 섭취가 위암 발생 위험을 45%까지도 증가시킬 수 있음을 보고한 바 있습니다. 특히 소시지, 햄, 베이컨과 같은 가공 육류의 경우에도 과다 섭취시 적색 육류와 비슷한 수준의 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고 경고하였습니다.

그 밖에도 유방암 발생 위험이 11% 증가할 수 있음이 보고 된 적이 있으나 연관성에 대한 좀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합니다.

췌장암과 전립선암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는 연구 결과 또한 나와 있으나 이들 또한 더 많은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러한 암 발생 위험도 추후 연구 결과들이 발표된다면 아마도 높게 나타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관련 암의 가족력이 있는 것과 같이 발생 위험이 높은 분들은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심혈관 질환

심장과 뇌 혈관에도 적색 육류의 과다섭취는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적색 육류의 과다 섭취시 아래와 같은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증가하게 됩니다.

 

3. 관상 동맥 질환

관상 동맥 질환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협착과 같은 이상으로 인해 심장에 전달하는 혈액 양이 적어지게 되어 흉통이 발생하게 심한 경우 심장마비까지 오게 되는 질환들을 일컫습니다.

한 연구에서는 적색 육류를 과다 섭취하는 사람들의 경우 관상 동맥 질환 발생 위험이 13% 증가한다는 결과를 보여주었습니다.

4. 뇌졸중
뇌졸중의 CT 이미지 (출처 : 위키미디어)

2012년 하버드 대학 연구팀의 연구에서도 과다 육류 섭취는 뇌졸중으로 인한 사망 위험을 13% 증가시킨다는 결론을 낸 적이 있습니다. 가공 육류의 경우 이보다 더 큰 21%의 사망 위험의 증가를 보여주었습니다.

그 외에도 최근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적색 육류는 대장의 특정 질환의 발생 위험을 높일 수 있다고 합니다.

5. 게실염(diverticulitis)

대장 게실(diverticulum)은 대장 벽이 바깥쪽으로 동그랗게 튀어나오는 것을 말합니다. 이러한 게실이 왜 생기는지에 대해서는 아직까지 정확히 알려진 것이 없습니다. 대장 게실은 건강검진을 위한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발견되는 것이 보통입니다. 증상이 없는 한 별다른 치료는 필요 없습니다.

하지만 여기에 염증이 생기면 심한 복통과 함께 심한 경우 수술이 필요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게실염 발생에 적색 육류 섭취가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최근 대장( journal Gut) 학회지에 발표되었습니다. 적색 육류를 많이 섭취하는 남성에게서 게실염이 발생할 위험이 56% 증가한다는 것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알아본 것과 같이 적색 육류는 적당히 섭취하면 우리몸에 여러가지 영양소를 제공해 주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질병의 원인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루 100g 이상의 고기를 매일 먹는 사람은 흔치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연구에서 가공하지 않은 적색 육류 섭취만큼 위험한 것이 바로 소시지, 햄과 같은 가공육의 섭취였습니다. 또한 여러 연구에서 가공육의 섭취는 가공되지 않은 고기 섭취보다 더 위험할 수 있음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가공육의 섭취까지 포함한다면 하루 100g 이상의 육류를 먹는 사람들을 아마도 주변에서 발견하실 수 있으실 겁니다.

적색 육류의 조리에 있어서도 적색 육류의 조리 후 나타나는 발암물질(Amino-dimethylimidazo-Quinoxaline (MelQx), Amino-Dimethylimidazo-Quinoxaline (DiMelQx), and Amino-methyl-phenylimidazo-pyridine (PhIP))들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물질들은 고온으로 적색 육류를 조리할 때 많이 발생합니다. 한 연구결과에서는 웰던(well-done)으로 조리된 스테이크에서 MelQx가 36%, DiMelQx가 50% 발견된 반면, 메디움던(medium-done)에서는 PhIP가 20% 발견되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고기를 조리할 때는 고온에서 익히기 보다는 중간 이하의 불로 천천히 조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습니다.

건강한 식습관을 위해서는 월 1~2회 정도 적색 육류 섭취는 필요합니다. 최근 각광을 받고 있는 지중해식 식단에서도 적색 육류 섭취는 월 1~2회가량, 닭고기 같은 흰색 고기는 주 1~2회, 생선은 주 1회 이상 먹는 것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은 장수에 큰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치매예방, 심혈관 질환 예방에도 효과가 큰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지중해식 식단에서는 이미 오래전 부터 적색 육류 섭취를 어느 정도 하는 것이 건강에 큰 이익이 되는지를 알고 있었던 것입니다.

골고루 섭취하는 식습관이야 말로 우리 건강에 있어 처음이자 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적색 육류를 아예 먹지 말라는 것이 아닙니다. 다만 야채, 과일, 통곡물, 생선과 같이 건강 식재료로 알려진 것들을 더 많이 섭취하고, 적색 육류와 같이 필요하지만 많이 먹을 경우 해가 되는 음식을 더 적게 먹는 식습관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현명한 식습관으로 여러가지 질병을 미리 예방하시기 바랍니다.


1개의 댓글

  1. 100g이면 1/2인분인데 하루에 그것도 섭취하지 않는 사람이 있다고?? 한국인 평균 하루 150g의 육류를 섭취하고 미국인은 300g 정도 섭취하는데 인류가 멸종됬겠소…ㅉ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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