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와 전염예방법

0

Mers-virus-3D-image

 

중동호흡기증후군(Middle East Respiratory Syndrome (메르스:MERS))은 2012년 사우디 아라비아에서 처음 보고되었으며 호흡기를 통해 전파되는 바이러스에 의한 질환입니다. 중동호흡기증후군의 약자인 메르스(MERS)로 불리우며 바이러스는 코로나바이러스 이기 때문에 MERS-CoV(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로 불리우기도 합니다. 증상으로는 열, 기침, 호흡곤란과 같은 일반 호흡기질환의 증상과 비슷합니다. 전염된 사람은 접촉이나 기침등을 통해 바이러스를 전파 시키며 전염되는 연령은 1세부터 99세 까지 모두에게 전파가 가능합니다. 현재까지 보고된 바에 의하면 감염된 10명중 4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적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 증상과 합병증은?

  • 기침
  • 호흡곤란

등과 같은 증상이 흔합니다. 설사/구토 등의 소화기 증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대다수에게서 심각한 합병증이 나타나는데 폐렴과 신부전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러한 부작용으로 인해 30~40%의 치사율을 보이게 됩니다. 건강한 사람들에게서는 이러한 증상없이 경한 감기 증상만 있거나 아무런 증상없이 병이 지나갈 수도 있습니다. 당뇨나 심혈관질환, 폐질환등의 기저 질환이 있는 사람의 경우 더 치사율이 높습니다.

메르스바이러스에 노출되어 증상이 나타나기 까지의 잠복기는 보통 5~6일 이며 대략 2~14일 사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2. 감염 위험이 높은 사람은?

  • 최근 중동 지역을 여행한 경우
  • 중동 지역을 여행한 후 아픈 사람과 접촉한 경우
  • 메르스확진 환자와 접촉한 경우
  • 감염 예방에 대한 대책없이 메르스 환자와 접촉한 의료진
  • 낙타와 접촉한 경우
이미지출처 : en.wikimedia.org
이미지출처 : en.wikimedia.org

 

메르스 바이러스는 몇몇 낙타에서 검출된 바 있고 메르스 환자중 몇몇은 낙타와의 접촉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낙타가 메르스 바이러스를 옮길 수 있는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전파는 주로 병원에서 일어나게 됩니다. 미국 CDC의 조사결과 지역사회에서의 감염 전파는 일어날 가능성이 낮다고 보고한 바 있습니다.

 

3. 예방과 치료는?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백신은 현재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이 최선입니다. 미국 CDC에서 권고하고 있는 예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손을 비누로 자주 씻습니다. 20초이상 씻어야 하며 어린이의 경우 잘 씻도록 도와줍니다. 알콜손소독제로 사용하는 것도 괜찮습니다.
  • 기침이나 코를 풀때는 티슈로 가리고 기침을 하고 곧바로 버립니다.
  • 씻지 않은 손으로 눈, 코, 입을 만지지 않습니다.
  • 아픈사람과 키스하거나 컵을 같이쓰거나 식기를 같이 쓰지 않습니다.
  • 장난감이나 문손잡이등 자주 만지는 물건을 자주 닦거나 소독합니다.

메르스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항바이러스제 또한 현재 없습니다. 감염시에는 증상에 맞는 치료를 하고 중요 장기 기능을 지지 하기 위한 치료를 합니다.

 

4. 꼭 기억하세요.

이상으로 중동호흡기중후군 즉, 메르스에 대해 살펴보았습니다. 현재 떠돌고 있는 괴담중 상당수는 부풀려져 있습니다. 특정 지역에 환자들이 있는데 접촉만으로도 감염된다는 것도 지역사회에서의 감염률은 낮다는 사실과 다른 괴담입니다. 즉 병원에 입원해 있는 상태가 아니라면 큰 걱정할 문제는 아니라는 겁니다. 아프리카 에볼라 바이러스 사태처럼 심각한 사태가 일어나지는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건강에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크게 걱정할 문제는 아니며 정상적인 생활과 함께 위의 CDC 예방 수칙을 당분간 만이라도 잘 지키실 것을 당부하겠습니다.

 

CDC의 메르스-코로나바이러스 정보를 참고하여 작성함.


http://www.cdc.gov/coronavirus/mers/index.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