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여행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 여행전 방문(pretravel visi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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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에는 많지 않지만 그래도 몇몇 대학병원에는 여행자 클리닉이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여행자클리닉으로 검색하시면 쉽게 정보를 얻으실 수 있을겁니다. 본인 지역과 가까운 병원을 방문하시면 되겠습니다.

그러면 해외여행전 병원을 방문해야 하는 경우는 어떤 경우가 있을까요?

여기에 대한 대답은 여행의학의 요소에 대해서 알아보면 알 수 있습니다. 여행의학은 여행을 하려는 사람(여행자)이 어느 장소(여행지, 계절, 고도 등)에 가려는 가에 대해 의사가 개입하여 가능한 위험에 대한 예방적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입니다.

그럼 각각의 요소에는 어떤 내용이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여행자

여행자의 건강상태가 여행에서 어떤 위험으로 작용할지에 대해 여행전 방문이 필요하겠습니다. 자신의 컨디션이 여행을 위험없이 무사히 마칠수 있는 지에 대해, 특히 만성질환(폐질환, 심질환, 간질환, 부비동질환, 당뇨 등)이 있는 분은 반드시 자신이 다니는 병원이나 여행자 클리닉을 방문하여 상담을 받는것이 필요하겠습니다. 이후에 다루겠지만 예를 들면, 만성폐쇄성 폐질환이 있는 환자는 비행기에서 산소의 공급이 필요하고 당뇨 환자의 경우 여행지별 시차에 따른 인슐린 공급이 달라지기 때문에 이에 대한 교육 또한 필요하겠습니다. 이전에 받았던 예방접종에 대한 조사가 필요하고 여행지와 상관없이 필요한 접종이 있다면 접종을 받고 여행을 떠나야 겠습니다.

 

2. 여행지

어떻게 보면 여행자 보다 여행지가 더 중요한 문제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기저 질환이 없는 건강한 여행자의 경우 여행시 본인의 위험도에 대한 의사의 진료가 대부분 필요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건강한 사람이라도 말라리아 같은 감염질환의 경우 건강 상태에 관계없이 예방이 없다면 치명적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여행지에 대한 정보를 의사에게 제공해야 합니다. 여행일정, 장소, 떠나는 계절, 기간, 여행의 목적, 여행시 계획되어 있는 활동등에 대한 정보는 필수입니다. 이를 바탕으로 의사는 여행시에 필요한 정보, 예방접종, 예방약품, 비상약품등을 제공하고 교육을 하게 됩니다.

자신이 가고자 하는 지역에 어떤 질병이 위험으로 작용하는지를 미리 알면 좋을것 입니다.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에 접속하시면 이러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그림1

홈페이지를 방문하시면 대문에 나오는 지도에서 자신이 갈 여행지를 선택합니다. 베트남을 선택해 보겠습니다.

 

그림2

 

기후와 자연재해, 여행시 필요한 준비물, 주의해야할 질병이 나옵니다.

 


그림3

주의해야 할 질병의 리스트가 나옵니다. 베트남의 경우 말라리아의 위험성이 있는 시골지역이나 장기간 체류가 필요한 경우 반드시 의사의 진료가 필요하겠습니다. 또한 여행자 설사에 대비하여 예방약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다른 질병에 대한 예방법도 자세히 나옵니다. 예방 약제 및 예방접종이 필요없는 건강한 여행자의 경우에는 위의 내용을 참고하시어 여행전방문 없이 여행전 필요한것을 숙지하시고 여행을 다녀오셔도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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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지형
손지형
14-12-17 9:22 오전

해외여행질병정보센터 링크가 잘못되어 있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