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니스 엘보의 프롤로 치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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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초반의 직장인 길동 씨는 최근 관리를 위해 체력 단련과 정신 집중에 좋다고 하는 검도를 시작하였습니다. 얼마 후 검도의 매력에 푹 빠진 길동 씨는 매일 도장에 나가며 수련을 하였습니다.

tennis-shot그러던 어느 날 길동 씨에게 왼팔이 아파 죽도를 전혀 들지 못하는 순간이 찾아옵니다. 겁이 덜컥 난 길동 씨는 도장 관장님의 소개로 방문한 병원에서 테니스 엘보라는 진단을 받았습니다.

 

테니스 엘보는 어떤 병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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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commons.wikimedia.org

팔꿈치 관절은 상완골, 요골, 척골의 3가지 뼈들이 모여서 관절을 형성합니다. 상완골의 하단은 양쪽으로 돌출되어 있는데 그중 바깥쪽 부위를 외상과라고 합니다.

이 외상과에는 손목과 손가락을 움직이는 (ECRB, Extensor carpiradialis brevis)의 힘줄이 붙어 있는데 이 힘줄에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상완골 상과 외측의 힘줄 부착부의 퇴행성변화로 이 생기는데 이것이 테니스 엘보입니다.

 

테니스 엘보의 정확한 진단은 어떻게 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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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반통증의학과 all rights reserved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하여 팔꿈치의 힘줄을 검사해 보면 힘줄의 퇴행성 변화나 미세한 찢김, 혹은 석회화 등을 진단할 수 있습니다.

초음파를 이용한 근골격계 질환의 정확한 진단으로 과거에 근골격계 초음파를 이용한 검사가 시행되기 전보다 환자들의 팔꿈치 통증을 에 따라 정확히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테니스 엘보의 근본적 치료는 어떻게 하나요?

환자에게 검도 수련 중에 환자의 팔꿈치 힘줄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져서 힘줄이 퇴행성 변화를 겪으며 약해져서 생긴 질환이라고 설명해주고, 약해진 힘줄을 튼튼하게 만들기 위해 를 시행하였습니다.

아래 사진은 프롤로 치료를 일주일에 1회씩 6회 시행 후 7주째 내원했을 때 찍은 초음파 사진입니다. 7회째 프롤로 치료를 시행 후 환자에게 다시 검도 수련을 해도 된다고 말해주었습니다.

ⓒ 2016. 반통증의학과 all rights reserv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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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 엘보 치료 후 다시 해도 되나요?

환자는 현재 다시 검도를 시작하여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 8주째 내원하였을 때 검사한 초음파 소견은 위 사진보다 더욱 좋아져서 환자와 상의하여 8회째 프롤로 치료를 시행한 후 치료를 종결하였습니다.


테니스, 골프, 검도 등의 레저활동이나 반복되는 작업 등으로 하는 팔꿈치의 통증은 힘줄의 퇴행성 변화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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